원광대-나주시, '나주 동학농민혁명의 재조명'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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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와 나주시가 나주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의와 가치를 심층 조명한 '나주 동학농민혁명의 재조명'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발간 작업을 기획한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은 "나주 동학농민혁명의 재조명 간행으로 올해 10월 일본 측 시민교류단과 원불교사상연구원, 나주시 등 3자 공동의 동학농민군 학살 사죄비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나주시에서 동학농민군 측과 수성군, 일본 등과 역사적 화해를 토대로 한에서 흥으로 가는 각종 사업과 국제평화도시 건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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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원광대학교와 나주시가 나주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의와 가치를 심층 조명한 '나주 동학농민혁명의 재조명'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이 기획한 이 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의 연구 성과 중 나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연구 성과를 담았다.
책은 1부 동아시아와 나주동학농민혁명, 2부 나주동학농민혁명 한에서 흥으로, 3부 나주동학농민혁명 관련 자료와 참여자 현황으로 구성됐다.
책에는 구술 자료를 비롯한 관군, 유생, 일본 측 신문, 잡지 등이 총망라돼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나주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
또 혁명으로 희생된 수많은 인명을 밝혀내 역사적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섬으로써 향후 선양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나주지역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수성군과 동학농민군의 치열한 전투지역으로 가장 많은 희생을 치렀으며, 7차에 걸친 혈전에도 불구하고 동학농민군이 끝내 점령하지 못한 지역으로 남아 나주지역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뒤늦게 이루어졌다.
발간 작업을 기획한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은 "나주 동학농민혁명의 재조명 간행으로 올해 10월 일본 측 시민교류단과 원불교사상연구원, 나주시 등 3자 공동의 동학농민군 학살 사죄비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나주시에서 동학농민군 측과 수성군, 일본 등과 역사적 화해를 토대로 한에서 흥으로 가는 각종 사업과 국제평화도시 건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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