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우승 저지' 노리는 우니온 베를린, 승점 3점차 추격

이솔 2023. 1.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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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유래없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2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2-23 분데스리가 1. 17R 경기에서는 브레멘 원정길에 오른 우니온 베를린(이하 베를린)이 2-1 승리를 챙겨갔다.

시즌 절반이 지났음에도 뮌헨과의 승점차는 단 3점으로 이는 지난 2016-17시즌 뮌헨-라이프치히(각 승점 42-39) 이후 가장 적은 승점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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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유래없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2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2-23 분데스리가 1. 17R 경기에서는 브레멘 원정길에 오른 우니온 베를린(이하 베를린)이 2-1 승리를 챙겨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측면을 중시한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다만 홈팀 브레멘(3-1-4-2)은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푈크루크(189cm), 두크슈(188cm) 등의 선수들이 최전방에 위치한 반면, 우니온 베를린(3-5-2)은 베렌스(184cm), 베커르(180cm) 등 제공권보다는 패스플레이에 주력했다.

두 팀의 득점 장면은 감독들의 노림수를 그대로 드러냈다.

선제골은 브레멘이 전반 13분만에 기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192cm의 장신, 수비수 아모스 피퍼가 상대 문전으로 쇄도했고, 자연스레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며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단 4분 뒤, 빠른 속도로 상대를 압박한 베를린의 공격진들은 상대 골키퍼-수비수의 패스미스를 낚아채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여기까지는 양 팀 감독들이 구상한 그대로의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후반 1분 기습적인 베를린의 좌측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진의 마킹을 따돌리고 베렌스가 헤딩 결승골을 기록했다. 앞서 말한 192cm의 피퍼를 비롯해 그루예프(185cm) 등이 주위에 있었으나, 키커 유라노비치의 정교한 킥까지 막아내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로 2위에 등극한 베를린(승점 33)은 뮌헨(승점 36)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시즌 절반이 지났음에도 뮌헨과의 승점차는 단 3점으로 이는 지난 2016-17시즌 뮌헨-라이프치히(각 승점 42-39) 이후 가장 적은 승점차다.

특히 1-2위의 독주(3위 호펜하임은 31점)가 펼쳐지던 해당 시즌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에는 3위 라이프치히(승점 32, 4점차), 4위-5위-6위 아인트라흐트-도르트문트-프라이부르크(승점 31, 5점차) 등 유래없는 우승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그 아래에는 최근 리그 5전 전승을 기록한 볼프스부르크(승점 29)와 레버쿠젠(승점 24)가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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