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학생복, 체형 변화에 디자인 패턴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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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학생복 트렌드와 청소년 체형 변화를 고려해 업그레이드된 학생복 디자인 패턴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엘리트학생복은 최근 청소년들의 평균 신장이 커지고 체형이 서구화됨에 따라 지난 10년간 교복의 사이즈 호칭 체계를 기존 3단위에서 5단위로 변경하고, 변화된 체형에 적합한 디자인 패턴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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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미애 기자]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학생복 트렌드와 청소년 체형 변화를 고려해 업그레이드된 학생복 디자인 패턴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디자인 패턴은 ‘편한 교복’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디자인 요소에 반영해 실루엣을 변경하고, 품목별 호칭에 맞는 사이즈 스펙을 검토해 패턴을 전면 수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복 재킷의 경우 총장과 팔 길이, 가슴둘레 등을 늘렸다. 바지는 폭을 늘려 활동성을 높였다. 재킷 소매나 치마, 바지 밑단에는 시접을 넉넉하게 둬 성장 속도에 맞춰 기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엘리트학생복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에 교복을 납품하는 대리점들과 적극 소통해왔다. 전국 160여 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매년 설문조사를 진행해 학생들의 체형과 핏 변화 등을 분석했으며, 연 2회 실시하는 대리점 간담회를 통해 데이터를 검토, 보완했다.
변화된 사이즈 호칭 체계 및 디자인 패턴은 엘리트학생복 전 품목에 순차적으로 도입되며, 2023학년도 가을학기 교복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편안한 착용감을 중시하는 ‘편한 교복’ 트렌드가 확산되고, 청소년들의 체형이 서구화되는 점에 주목해 디자인 패턴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향후 3D 입체 패턴 프로그램을 활용한 체형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패턴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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