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에 마음 떠난 이강인? 구단 SNS 언팔로우

윤은용 기자 2023. 1. 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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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22)의 마음이 마요르카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자신의 이적을 가로막는 마요르카와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전망이 스페인 현지에서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현지시간) “이강인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마요르카에 불만이 많다. 이강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마요르카에 대해 언팔로우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향해 화를 냈다. 다른 구단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마요르카가 1월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이강인에게 알렸기 때문이다”라며 “이강인은 1월 이적 불가 방침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이강인을 영입하려 하는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이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주전 자리를 굳히며 2골·4도움을 올리고 있는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다.

물론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마르카는 “아직 이강인의 이적을 놓고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진 적은 없다. (바이아웃 금액인) 1700만 유로(약 230억원) 이상을 지불한다는 구단이 나오면 상황은 또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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