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P 성공률 38.7% → 올 시즌 29.8%, 난조 겪는 강이슬의 3P

용인/최서진 2023. 1. 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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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28, 180cm)의 3점슛 난조 이유는 무엇일까.

데뷔 시즌인 2012~2013시즌(25.0%), 2013~2014시즌(27.6%)을 제외하고 3점슛 성공률이 30.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던 강이슬이다.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 경기에서도 강이슬의 3점슛은 난조였다.

과연 강이슬은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3점슛 난조를 털고 30%대 성공률을 회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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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강이슬(28, 180cm)의 3점슛 난조 이유는 무엇일까.

청주 KB스타즈 강이슬은 WKBL을 대표하는 슈터다. 데뷔 12년 차인 그가 받은 3점 야투상 5회, 3득점상 6회가 3점슛 기량을 대변한다. 데뷔 시즌인 2012~2013시즌(25.0%), 2013~2014시즌(27.6%)을 제외하고 3점슛 성공률이 30.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던 강이슬이다.

그러나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은 29.8%에 그치며 난조를 겪고 있다. 통산 3점슛 성공률 38.7%와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는 수치다. 기복도 있다. 3점슛을 3개 이상 성공한 경기는 5번이지만, 하나도 넣지 못한 경기는 3번이다.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 경기에서도 강이슬의 3점슛은 난조였다. 3점슛 10개를 시도했지만, 3개 만이 림을 갈랐다. 성공률은 30.0%였다. 강이슬은 이에 중거리슛, 돌파, 골밑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하며 27점을 올렸다. 강이슬이 활약한 KB스타즈는 접전 끝에 79-75로 승리했다.

경기 후 강이슬에게 3점슛 난조 이유에 대해 묻자 “이렇게까지 안 들어간 건 처음이라 원인을 모르겠다. 슛 연습도 하고 있고 밸런스 운동도 하고 있다. 안 들어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보다 언젠가는 들어가겠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던지려 한다. 체력 부담은 아니다. 나도 왜 안 들어가나 싶다(웃음). 감은 좋은데 슛이 안 들어간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득점을 해야 하긴 하지만, 슛이 들쑥날쑥하다. 되는 날도 있고 안 되는 날도 있다. 안 되는 날에는 수비라도 한 발 더 뛰고, 리바운드를 잡는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부분에서 힘을 쓰면 (김)민정이나 다른 선수들이 득점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벤트 게임이지만 2022~2023시즌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 강이슬은 3점슛 25개를 쏴 17개를 적중했다. WKBL 최초 3점슛 콘테스트 3연패에 성공하며 국가대표 슈터의 위엄을 드러낸 바 있다.

그렇다면 3점슛 난조는 부담감 때문일까. 과연 강이슬은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3점슛 난조를 털고 30%대 성공률을 회복할 수 있을까.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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