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특급 마무리’ 자일스, ML 복귀 위한 쇼케이스 연다

안형준 2023. 1. 26.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일스가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켄 자일스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자일스는 오는 2월 9일 애리조나 탬페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대상으로 투구를 선보인다.

1990년생 우완 자일스는 빅리그 정상급 불펜투수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자일스가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켄 자일스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자일스는 오는 2월 9일 애리조나 탬페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대상으로 투구를 선보인다. 2020년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자일스는 건강함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990년생 우완 자일스는 빅리그 정상급 불펜투수였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돼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자일스는 데뷔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데뷔시즌 44경기에서 13홀드,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했고 2년차 시즌에는 69경기에서 12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으로 맹투를 펼쳤다.

2015시즌이 끝난 뒤 대형 트레이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은 자일스는 2016년 69경기 18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11로 잠시 주춤했지만 2017시즌 63경기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으로 맹활약하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8시즌 도중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자일스는 2018년 평균자책점 4.65로 아쉬웠지만 2019년 53경기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며 다시 반등했다.

하지만 2020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2022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5경기만에 손가락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원래 최고 시속 100마일, 평균 시속 97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였지만 지난해에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4.8마일로 뚝 떨어졌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362경기 355.1이닝, 14승 18패 47홀드 115세이브, 평균자책점 2.71. 특급 불펜투수였고 아직 32세인 만큼 건강만 완전히 회복한다면 충분히 좋은 활약을 펼칠 수도 있다.

과연 자일스가 빅리그 구단들 앞에서 어떤 피칭을 선보일지,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켄 자일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