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나의 콩팥병 이야기’ 수기 공모전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 서울대 의대 교수)는 2023년도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나의 콩팥병 이야기’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기공모전은 본인과 주변인들의 콩팥병 진료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주제로, 콩팥병으로 투병중인환자와 가족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공모부문은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콩팥병 환자나 가족, 콩팥병을 치료하는 의료진인 의사와 간호사로 나누어 시상이 진행된다. 각각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상금 50만원, 장려상 7명에게 상금 10만원으로 총 상금 540만원을 수여한다.
수기 공모전접수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2월 19일까지이다. 응모는 이메일과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신장학회 홈페이지 또는 병원에 비치된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수집동의서, 참가서약서와 함께 A4 용지 2매 이내 또는 200자 원고지 16매 이내 분량의 수기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수기공모전에 대한 자세한안내사항은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를 거친 시상작은 3월 9일 대한신장학회 SNS와 개별 통지로 발표되며, 추후 신장학회에서 발간하는 소식지, 수기집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 콩팥의 날은 콩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로 지정하고 각종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만성 콩팥병을 겪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대략 12%로 국민 7명 당 1명은 만성 콩팥병이다. 고령화와 당뇨병, 고혈압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만성 콩팥병 환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학회는 전망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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