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美 주요 기업 실적, 향후 경기 부진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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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어제(25일)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오늘(26일) 테슬라까지 기업들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에 나섰죠.
MS가 올해 상반기까지 다소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공포가 기업들에게까지 퍼지는 것이 확인됐고, 수요일장 뉴욕증시도 흔들렸는데요.
전문가들 역시 기업들의 전반적인 매출 부진을 점치면서, 향후 소비 둔화와 경제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RBC 캐피탈마켓의 리시 잘루리아는 이 같은 부진이 올해 1분기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아담 사르한 50 파크인베스트먼트 CEO 역시 "기업 스스로 부진한 전망을 제시하는데, 투자자가 강세장을 기대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줄줄이 예고된 나머지 빅테크들의 실적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IMF와 세계은행에 이어 UN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았습니다.
당초보다 1.2% 포인트 낮춘 1.9%로 예측했는데요.
미국과 유럽의 경제 둔화가 두드러지면서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엔은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등 지난해부터 이어진 악재에다, 미국과 중국 경제의 디커플링, 탈동조화 현상이 심화되는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주요 외신도 함께 보시죠.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기업들이 올해도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쪼그라드는 마진율에 주목했는데요.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이익률이 축소된데다, 최근 임금상승 압력과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까지 확대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말 소매판매 둔화 추세를 고려하면 소비수요 흐름도 좋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유럽 경제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유로존 경제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라가르드 총재와 매파 위원들은 헤드라인 물가보다 경제 회복력, 또 그에 따른 근원 인플레이션 위험을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장에서는 ECB가 2월과 3월 각각 0.5%P 금리 인상에 나서고, 필요하다면 추가 인상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는 이 같은 큰 폭의 금리인상에 따른 가파른 통화긴축이 유로존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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