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눈 펑펑···수도권 늦은 오후에야 그쳐 [날씨]

이홍근 기자 2023. 1. 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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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12월15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눈이 내리고 있다. /한수빈 기자

2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오전에 전북권으로, 낮에는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로 확대되겠다. 전남권과 경상권 내륙에는 밤부터 눈이 오겠다.

수도권은 늦은 오후에, 그 밖의 지역은 밤에 눈이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권 남부와 경북권 남부·경남 내륙에는 27일 새벽까지, 전라권 내륙은 같은 날 오전까지, 전라 서해안은 밤까지 눈이 계속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산지 2∼7㎝, 충청권·전북·전남권 서부 2∼5㎝, 경북권 남부·경남 내륙·전남 동부·제주도 해안 1㎝ 내외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8.9도, 인천 -8.0도, 수원 -8.2도, 춘천 -9.7도, 강릉 -6.0도, 청주 -9.4도, 대전 -9.9도, 전주 -5.5도, 광주 -6.7도, 제주 3.2도, 대구 -11.7도, 부산 -6.0도, 울산 -8.6도, 창원 –8.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이홍근 기자 redro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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