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 남자 복식 포맷 변경…5전 3선승제서 3전 2선승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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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이 남자 복식 포맷에 변화를 준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윔블던을 주관하는 올잉글랜드 클럽이 윔블던 남자 복식을 3전 2선승제로 바꾸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종전 윔블던 남자 복식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됐다.
윔블던 측은 결국 여러 지적을 받아들여 남자 복식을 3전 2선승제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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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이 남자 복식 포맷에 변화를 준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윔블던을 주관하는 올잉글랜드 클럽이 윔블던 남자 복식을 3전 2선승제로 바꾸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종전 윔블던 남자 복식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됐다. 다른 3개의 메이저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US오픈)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윔블던은 5전 3선승제를 고수해왔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컸고, 단식에 집중해야하는 선수들의 복식 참가에 큰 걸림돌이 됐다. 이는 결과적으로 스타 플레이어들이 복식을 포기하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윔블던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호주팀과 크로아티아팀이 5세트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는데, 경기 시간만 4시간11분이 소요됐다.
윔블던 측은 결국 여러 지적을 받아들여 남자 복식을 3전 2선승제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올잉글랜드 클럽은 "(남자 복식 축소로) 더 많은 선수들이 윔블던에서 열리는 복식 경기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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