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FOMC 일주일 앞둔 뉴욕증시…우울한 실적에 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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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실적 발표가 한창인 와중에 주요 기업들이 실적 부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또다시 커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는데요. 하지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FOMC에서 베이비스텝을 밟으면서 금리인상 중단 신호를 보낼 거라는 보도에 일부 기대감도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악재와 호재가 뒤섞인 지금, 투자자들은 어떤 소식에 더 귀를 기울일까요. 글로벌 증시와 경제 살펴보겠습니다.
Q.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에 포문을 연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뉴욕증시 움직임 어떻게 보시나요?
- 뉴욕증시, 기업 실적 둘러싼 우려…보합권 혼조 마감
- 막판 매수세 유입에 낙폭 만회…다우, 0.03% 상승 마감
- 기술주 부진 여파로 약세 압력…나스닥 0.18% 하락
- 빅테크 실적 포문 연 MS…부진한 가이던스에 0.59%↓
- 작년 10~12월 매출 2% 증가…매출액, 전망치 하회
- MS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망치 505억~515억달러 제시
- MS 클라우드 7시간 장애…전세계 아웃룩 등 '먹통'
- 네트워크 장애, 약 7시간 반 만에 복구…중국만 '멀쩡'
- 내달 애플·아마존 등 발표…매출액 전분기 比 5%↓ 전망
Q. 올해 첫 FOMC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베이비 스텝을 밟을 것으로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긴데요. 여기에 더해 곧 금리인상 중단 신호가 나올 거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FOMC에서 빅스텝으로 보폭을 줄인 연준이 베이비 스텝에 이어 금리인상 중단 신호까지… 연준이 시장 바람대로 움직여 줄까요?
- 새해 첫 FOMC 개최 임박…시장. '베이비스텝' 관측
- WSJ "금리인상 중단 논의할 것"…긴축 중단 기대감
- 연준 최종금리 전망치 5.1%…현재 4.25~4.50%대
- 4개월 연속 0.75%p 인상 후 지난해 12월 속도 조절
- WSJ "연준 관리들, 올 들어 인플레 더 완화 확신"
- 월러 이사 등 연준 인사들 0.25%p 인상안 잇단 지지
- 브레이너드 "금리인상 속도 늦춰 시장 반응 지켜봐야"
- 연준 금리인상 막바지 기대감…뉴욕증시 호재될까
Q. 거짓 새벽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현재 5%대인 연준의 최종금리를 6%대로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많은데요.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것이 중국의 리오프닝입니다. 지난 12월 내수는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춘제를 기점으로 소비가 폭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 시장 일각 "인플레 과소평가 해선 안 돼" 경고 목소리
- 中경제 재개방 여파 두고 전문가들 인플레 '최대 변수'
- 中가계, 지난해 말 기준 위안화 예금 약 3244조원
- '제로 코로나' 정책에 소비 제한…점점 쌓이는 저축
-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가계저축…'보복 소비' 가능성
- 노무라, 중국 가계 초과 저축 최대 889조원 추산
- 中 보복소비, 내수 넘어 글로벌 인플레 '폭탄' 우려
- 불러드 "中 경제 활성화 재개…인플레 가속화 가능성"
- 中 12월 소매판매 3개월째 마이너스…전망치는 상회
Q. 올해 1월 초만 하더라도 미국과 유럽 등의 경기 침체 우려 목소리가 컸지만 최근 들어 연착륙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럽의 겨울이 유난히 추울 거라던 전망과 달리 이상 고온으로 인해 유럽 경제가 선방할 거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유로존 1월 PMI 50.2로 선전…"경기침체 우려 감소"
- 에너지 절약 노력·새 천연가스 공급원 마련 등 영향
- 유럽 일부, 올 1월 역대 최고 기온…겨울철 이상고온
- S&P "유럽 경기침체, 우려보다 훨씬 덜 심각할 수도"
- 천연가스 수요 급감…독일 천연가스 재고율 14.8%p↑
- 유럽 증시, 침체 우려에도 연초 '강한 랠리'로 기대감
- 라가르드 총재 "유로존 경제, 우려보다 훨씬 나아질 것"
- 미국보다 더딘 유로존 금리인상 속도…유럽 경기 영향
Q. 수많은 경제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1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대기하고 있고요. 전날에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도 발표됩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연준이 서비스물가에 주목하면서 큰 영향을 없을 거라는 전망도 있어요?
- 미국 12월 CPI·PPI 등 인플레 관련 경제지표 둔화
- 이번주 미국 4분기 GDP·12월 PCE 가격지수 발표
- 미 지난해 4분기 GDP 연율 2.6~2.9% 기록 예상
- 지난해 3분기 GDP 3.2%…경제성장 둔화 속 견조
- '연준 선호 지수' 근원 PCE 물가 12월 4.4% 전망
- 시장, 미 12월 PCE 둔화돼도 시장 영향 제한적 관측
- 전문가 "인플레, 사라지지 않고 서비스 부문에 옮겨가"
- 미 부채한도 협상도 관심…세계 경제 충격 가능성도
Q. 시장 일각에서는 때이름 낙관론이 연준을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기대가 연준의 매파 본능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건데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제한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폭풍 전야 같은 일주일이 될 듯합니다. 올해 경제 전망도 긍정 전망이 나오면서 희망 고문에 끝날지, 어느 정도 실현이 될지 투자자들도 고민이 깊을 듯한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연준 과소평가 경고도…"파월, 투자자 실망시킬 것"
- 지나친 기대감에 경계 목소리…"연준 자극할 수도"
- 새해 첫 FOMC 앞두고 연준 위원 '블랙아웃' 돌입
- 글로벌 시장 내 '낙관론' 확대…증시 향후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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