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큰손들 돌아올까?…카지노株, 中리오프닝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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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리오프닝과 함께 외국인 카지노 관련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카지노 관련 종목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작년 말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지노 관련주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0월말 대비 57.25% 가량 주가가 올랐다.
카지노 관련주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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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중국의 리오프닝과 함께 외국인 카지노 관련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카지노 관련 종목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작년 말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여기에 더해 특히 카지노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방문이 늘면 주가 상승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지노 관련주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0월말 대비 57.25% 가량 주가가 올랐다. 카지노 관련주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이어 GKL(41.90%), 파라다이스(28.73%) 역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은 일본 정부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시기다. 카지노 관련 종목들은 지난해 4월 거리두기 완화, 5월 마케팅 재개, 6월 일본 항공 노선 재개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방문객 회복부터 드랍액(카지노 이용객이 게임에 참여할 목적으로 칩으로 바꾼 금액) 성장, 정상적인 홀드율, 매출액 정상화까지 건강한 선순환 구조가 이어진 덕분이다. 이후 4분기엔 막혔던 항공권 공급양도 서서히 풀리면서 카지노 관련 업종들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카지노주의 성장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의 절대 시가총액은 아직도 2019년 대비 아래에 위치하지만, 올해 매출 성장은 2019년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온전한 일본 VIP 회복만으로 매출액은 2019년 대비 80% 수준까지 쫓아왔는데, 뒤이어 중국 인바운드 회복에 따른 온전한 수요 회복, 그리고 인당 베팅금액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 기대감도 크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2% 오른 227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항공 노선 재개에 더해 홍콩·일본 전세기가 더해지면서 드랍액은 3분기 대비 160% 성장한 3천7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호텔사업부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카지노로 인한 기업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초 발생했던 중국발 코로나 정책 변수로 인한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 타이밍이라고 짚었다.
더불어 이 연구원은 GKL의 작년 4분기 매출액에 대해 전년대비 337% 증가한 943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 예상하면서 "용산 이전에 따른 영업 환경 개선과 중국 리오프닝 없이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드랍액 성장을 감안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지 연구원 또한 "비용 증가에도 카지노 중 유일하게 기대치를 상회하는 작년 4분기 실적을 기대한다"며 "올해 카지노 중 유일하게 공급 증설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성장한 1천931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아진다"고 기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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