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30라운더의 반전..스프링스, TB와 4년 연장계약 체결

안형준 2023. 1. 26. 0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탬파베이가 스프링스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좌완투수 제프리 스프링스와 4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스프링스와 4년 3,100만 달러 규모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에서 2년 동안 76경기 180이닝, 14승 6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스프링스는 성과를 인정받아 연장계약까지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탬파베이가 스프링스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좌완투수 제프리 스프링스와 4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스프링스와 4년 3,100만 달러 규모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스는 2023년 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2024년에는 525만 달러를 받는다. 2025년과 2026년에는 연봉이 1,050만 달러로 상승한다. 그리고 2027년 시즌에는 1,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과 75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있다. 여기에 성적과 사이영상 수상 여부에 따른 인센티브 조항까지 존재해 계약은 최대 5년 6,575만 달러까지 규모가 상승할 수 있다.

1992년생으로 현재 30세인 스프링스는 원래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였다. 탬파베이는 이번 연장계약으로 스프링스를 최대 3년 더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스프링스는 2015년 대학 신인으로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고 30라운드(전체 888순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됐다. 대학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적이 없었고 드래프트 지명 순번이 말해주듯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스프링스는 2018년 텍사스에서 불펜투수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데뷔시즌 18경기(32이닝) 평균자책점 3.38의 준수한 성적을 썼다. 하지만 2019시즌 25경기(32.1이닝) 평균자책점 6.40으로 부진했고 2020시즌을 앞두고 샘 트래비스와 트레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보스턴 이적 후에도 부진했다. 단축시즌 16경기에 등판했지만 20.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7.0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데뷔 첫 3년 동안 텍사스와 보스턴에서 기록한 성적은 59경기 84.2이닝, 5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42였다.

2021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스프링스는 탬파베이 입단 후 달라졌다. 2021시즌 43경기 44.2이닝, 5승 1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으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시즌을 불펜으로 시작했지만 선발진에 합류하며 33경기(25GS) 135.1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2.46의 맹투를 펼쳤다. 탬파베이에서 2년 동안 76경기 180이닝, 14승 6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스프링스는 성과를 인정받아 연장계약까지 체결했다.

주목받지 못한 드래프트 30라운더였지만 반전 드라마를 쓴 스프링스는 이제 탬파베이 마운드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과연 스프링스가 계약기간 동안 탬파베이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제프리 스프링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