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어닝비트’에도 불안한 투자심리...뉴욕증시는 혼조세 마감 [월가월부]
나스닥 0.18%↓반도체 0.18%↑
테슬라 호실적에도 주가 변동성↑
25일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주가지수가 엇갈린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대형주 중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전날 대비 변동률이 -0.02%, +0.03% 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0.18% 하락했고 반도체 대장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8% 올랐습니다.
증시 전반적으로는 그간 반등세가 컸던 기술 부문에서 실적 발표를 전후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일례로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직후 호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3% 오르다가 다시 약보합으로 전환한 후 다시 0.4% 가량 상승으로 전환하는 식입니다.
테슬라는 이날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된 주당 순이익(EPS)가 1.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과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EPS 전망치가 각각 1.15달러, 1.13달러인데 이보다 순이익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분기 매출을 보면 테슬라가 발표한 수치는 234억1800만달러였습니다. 역시 팩트셋(243억달러)과 레피니티브(241억6000만 달러) 집계치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그간 테슬라 주가 반등세가 컸다는 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본 거래에서 회사 주가는 전날보다 0.38% 올라섰습니다. 이후 경영진이 진행할 실적 설명회를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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