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강이슬 "경기력 부끄럽다...기본적인 게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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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강이슬이 27득점으로 양팀 합쳐 최다득점을 하고도 부끄럽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끝으로 강이슬은 "경기를 하고나면 못했던 게 생각나고 아쉽다"면서 "지금 제일 아쉬운 부분은 기본적인 것들이다. 패스나 턴오버처럼 사소한 게 잘안되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만 단단하게 만들면 전승을 향한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경기를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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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용인, 금윤호 기자) 청주 KB스타즈 강이슬이 27득점으로 양팀 합쳐 최다득점을 하고도 부끄럽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KB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9-75로 이겼다.
이날 강이슬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가 점수 차를 좁히자 흐름을 끊고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앞장섰던 강이슬은 경기 후 얼굴에 아쉬움이 역력했다.
강이슬은 "상대는 주전 선수 세 명이 빠졌는데 우리는 빠진 사람이 없었다. 부끄러운 경기 내용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용을 떠나서 일단 우리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 승리를 챙겨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쿼터 초반 큰 점수 차로 앞서다 따라 잡혔던 점을 두고 김완수 감독이 안일했다고 말한 것으로 두고 "그게 맞다. 작전타임 이후 상대는 적극적이고 빠르게 나와 우리가 당황하고 어렵게 풀어나갔다.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만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팀 동료 박지수를 두고는 "(박)지수는 벤치에만 있어도 존재감이 나타난다. 꼭 득점이 나오지 않더라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돕기도 하기 때문에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만큼 3점포가 잘 터지지 않는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는 "올 시즌처럼 3점슛이 안들어가는 시즌도 없는 것 같다. 감은 좋은 데 안들어간다. 슛 연습도 하고 밸런스 운동하고 있다"며 "득점 기복이 있는 날에는 다른 선수들의 득점력을 믿고 나는 리바운드나 다른 부분에서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이슬은 "경기를 하고나면 못했던 게 생각나고 아쉽다"면서 "지금 제일 아쉬운 부분은 기본적인 것들이다. 패스나 턴오버처럼 사소한 게 잘안되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만 단단하게 만들면 전승을 향한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경기를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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