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헤어질 결심’ 후보 탈락에 미 언론 “오스카의 범죄”
KBS 2023. 1. 26. 06:51
["우리 일을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한 데 대해 현지 언론도 이변에 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헤어질 결심'을 국제영화상 후보로 확신했다며 이 작품의 탈락을 가장 놀라운 일이라 꼬집었고 또 다른 매체 '매셔블'은 아카데미의 결정을 '절대적 범죄'라고까지 비판했는데요.
영화 전문 매체 '씨네마 데일리 US'는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지 못한 열 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그동안 오스카를 받은 한국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뿐이지만 '헤어질 결심' 또한 충분히 고려될 만한 작품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고배를 마셨으나, 다음 달 영국 아카데미상 2개 부문 수상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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