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인문사회 박사과정 '2천만원 연구장려금' 신설

김정현 기자 2023. 1.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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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인문사회 분야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장려금 사업을 신설, 300명을 뽑아 1인당 20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는 연구사업을 주로 살펴보면, 인문사회 '학문후속세대 및 개인연구 지원' 분야에서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사업이 신설된다.

집단연구 분야인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중 융복합연구과제에 해당하는 '미래공유형' 과제를 2개 늘려 4개 과제에 총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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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달 300명 선정 계획 공고…올해 9556억 투입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大 신설…5개 컨소시엄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3.01.2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인문사회 분야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장려금 사업을 신설, 300명을 뽑아 1인당 2000만원을 지급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26일 공개했다.

대학의 우수한 연구자 개인 또는 연구실을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학술연구지원사업 총액은 지난해보다 452억원 증액된 9556억원이 편성됐다.

학문 분야별로 인문사회는 542억원이 늘어난 4172억원, 이공분야는 90억원 줄어든 5384억원이다. 연구과제 수는 총 1만5925개로 543개 늘어났다.

이공분야 규모가 줄어든 것은 2019년부터 개인기초연구 신규 과제의 주무 부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넘어간 데 따른 것으로, 교육부가 관리해 오던 기존 과제들이 종료되면서 예산 규모가 줄고 있다.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는 연구사업을 주로 살펴보면, 인문사회 '학문후속세대 및 개인연구 지원' 분야에서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사업이 신설된다.

그간 이공분야에서 같은 명목의 사업이 운영돼 왔지만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

늦어도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박사과정 대학원생 300명을 선정,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1인당 연 2000만원 규모다.

교육부와 연구재단은 내달 초 박사과정생 대상 설명회를 갖고 사업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인문사회 분야 성과 확산과 연구 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융합인재양성대학' 사업이 생긴다. 총 150억원을 투입, 대학 간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컨소시엄 5개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이공분야 대학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램프(LAMP)' 사업이 신설돼 과학기술원 등을 제외한 비수도권 8개 대학을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반년치 사업비에 해당하는 20억원씩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박사과정생과 박사 후 과정 연구자(Post-Doc, 포닥) 등 학문후속세대, 지방대 등 연구 여건이 열악한 신진 연구자를 위한 지원 사업도 지속 운영한다.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는 올해 2550명을 새로 선발하며, 총 3451명에게 950억원을 지급한다. 지난해보다 755명을 늘리며 총액도 370억원 증액됐다.

이공분야에서는 박사과정생 300명, 포닥 400명을 새로 선정하는 등 총 1571명에게 553억원의 연구장려금(박사과정) 국내외 연수비(포닥)를 지원한다.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101억원 줄었다.

신진 박사급(창의·도전), 기초과학 보호연구, 지역대학 우수 과학자, 학제간 융합 연구를 지원하는 이공계 '학문균형 발전' 분야 세부 사업에서 총 5038개 과제를 운영하며 연구비 2943억원을 투입한다.

집단연구 분야인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중 융복합연구과제에 해당하는 '미래공유형' 과제를 2개 늘려 4개 과제에 총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회과학연구지원(SSK) 사업 내 '의제 연구'를 신설, 3개 과제를 신규 선정하고 총 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각종 사회 문제에 대학이 해답을 내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자세한 사업별 총괄 계획은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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