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1조원 투자…452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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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6일 '2023년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약 1조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과학 학술진흥(개인연구) △인문사회 연구인프라 구축(집단연구) △한국학 진흥 △학술연구기반 구축 사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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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교육부는 26일 '2023년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약 1조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과제와 예산은 인문사회 분야 8609개 과제 4172억원, 이공 분야 7316개 과제 5384억원이다. 총액은 지난해에 비해 452억원 증가한 9556억원이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과학 학술진흥(개인연구) △인문사회 연구인프라 구축(집단연구) △한국학 진흥 △학술연구기반 구축 사업으로 구성된다.
인문·사회과학 학술진흥(개인연구) 사업은 학술·연구 초기 단계 비전임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예산과 지원 과제 수를 대폭 확대(2022년 2697개 과제, 예산 582억원→3452개 과제, 예산 952억원)하고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신설했다.
인문사회 연구 인프라 구축(집단연구) 사업의 경우 대학 간 공유·협력체제를 구축해 인문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융합 교육·연구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대학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대학 간 연합체(컨소시엄) 5개 내외를 선정해 총 150억원을 지원한다.
이공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학문후속세대 지원 △대학연구기반 구축 △학문균형발전 지원 사업이다.
학문후속세대 지원 사업은 박사과정생부터 박사후연구자까지 성장단계에 따른 연구기회를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571명의 박사과정생, 박사후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대학연구기반 구축 사업은 228개 대학중점연구소와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60개 대학중점연구소에 1232억원, 68개 핵심연구지원센터에 402억원을 지원한다.
학문균형발전 지원 사업은 연구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연구비 지원이 적은 연구자 및 학문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038개 과제에 2943억원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미래사회의 난제들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기초 학문분야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계적 지원으로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지식 창출을 유도하고, 인문사회·이공분야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학문의 균형 발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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