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백악관 NEC 위원장 후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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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차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싱턴포스트(WP), CNBC 등 외신들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브라이언 디스 NEC 위원장 후임 물망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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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차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싱턴포스트(WP), CNBC 등 외신들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브라이언 디스 NEC 위원장 후임 물망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올해 61세의 브레이너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취임하면서 가장 강력한 재무장관 후보로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결국 재닛 옐런 연준 전 의장을 재무장관으로 낙점한 바 있다.
바이든은 대신 당시 연준 이사이던 브레이너드를 지난해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했다.
브레이너드는 지난해 제롬 파월 의장의 연임이 확정되기 전에는 연준 의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브레이너드가 후임 물망에 오른 NEC 위원장 자리는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수석 경제 보좌관 자리이다.
디스 위원장이 아직 자신의 이임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곧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 대변인 가운데 한 명은 브레이너드가 현재 NEC 위원장 후임 후보 여러 명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 NEC 위원장을 뽑기 위한 면접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너는 강력한 은행 규제론자이자 통화완화 정책을 주장하는 진보적 인사다.
그는 은행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한 계획을 연준에 제출하도록 하는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연준의 디지털 달러 전략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브레이너드는 아울러 민주당 의원들이 환호하는 '공동체 재투자법' 개정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다. 이 법은 은행들의 저소득층 대출을 독려하는 법이다.
한편 NEC 위원장 후보로는 브레이너드 위에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자문을 지낸 진 스펄링, 실비아 버웰 전 보건장관, 바랏 라마무르티 NEC 부위원장,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이 가운데 레이몬도 장관은 NEC 위원장 자리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 NEC 위원장은 미 경제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선 가운데 취임하게 된다.
미 경제는 침체를 앞 두고 있고, 지난해 이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하는 연준은 언제 금리인상을 멈출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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