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김종우 아프게 보낸 이정효 감독, 대안은 뉴페이스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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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FC 감독에게 김종우는 새 시즌 키플레이어였다.
이 감독은 최근 김종우를 포항 스틸러스로 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이 감독은 2023시즌 K리그1에서 김종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전반기엔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김종우였지만 이 감독과의 소통을 통해 합을 맞췄고, 후반기 도약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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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최근 김종우를 포항 스틸러스로 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포항은 신진호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후 대체자를 찾다 김종우를 낙점했고, 바이아웃까지 지불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영입에 성공했다. 이 감독 입장에선 한순간에 애제자를 빼앗기는 일이 발생했다.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 감독은 2023시즌 K리그1에서 김종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다. 전반기엔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김종우였지만 이 감독과의 소통을 통해 합을 맞췄고, 후반기 도약에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K리그1 경험이 있는 김종우를 팀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전술도 구상했다.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로 분류했던 김종우는 훈련 도중 팀을 떠났다. 이 감독 입장에선 당황스럽기도, 아프기도 하다. 그는 “포항에서 제안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대 이적시킬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바이아웃을 지불하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처음에는 솔직히 화도 나고 혼란스러웠다. 종우가 팀에 잘 적응해 좋아지는 중이라 올해 기대를 정말 많이 했다. 나와 소통도 잘 돼 예감이 좋았다”라면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종우도 더 잘 돼 가는 것이니 축하해줘야 하지 않겠나. 잘 보내줬다. 김기동 감독님도 미안하다고 전화를 주셨다. 포항에 가서 더 잘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는 김종우의 대체자를 물색하며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미 이적시장이 열린지 꽤 지났고, 마땅한 대안을 찾기 어려운 만큼 이 감독은 내부 인력을 통해 김종우의 빈 자리를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이 감독이 꼽은 대체자 후보는 신인 정지훈이다. 2004년생인 정지훈은 유성생명과학고 출신의 고졸 신인으로 지난해 전국고등축구리그(전반기)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한 경기에 5골을 득점하는 등 고교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알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 감독은 “스피드도 좋고 자세도 마음에 든다. 센스도 있다. 마침 내 아들과 동갑이라 애지중지 키워보려고 한다”라며 정지훈을 2023시즌 히트작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정호연의 잠재력과 실력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기용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정지훈이 새로운 신데레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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