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오현규, 셀틱서 뛴다
이영빈 기자 2023. 1. 26. 03:03
K리그 떠나 5년 계약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공격수 오현규(22)가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의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 삼성은 25일 “수원의 공격을 책임졌던 오현규 선수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적료는 약 300만유로(약 50억원)로 추정된다. 셀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조규성(25·전북)과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셀틱은 조규성이 잔류를 결정하자 오현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9년 프로 데뷔한 오현규는 지난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팀 내 최다인 13골(3도움)을 터트렸다. 특히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수원의 1부 잔류를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엔 얼굴을 다친 손흥민(토트넘)의 예비 선수로 대표팀과 카타르 월드컵에 함께하기도 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최근 10년 동안 9차례 정상에 서는 등 통산 52회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과거 기성용과 차두리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하위권 정도의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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