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개막전, 내달 24일 멕시코서 티샷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신생 골프 리그 LIV의 2023년 전체 일정이 공개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SI(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올 시즌 열리는 LIV골프 14개 대회 일정과 장소를 지난 24일 보도했다. 앞서 LIV는 7개 대회 일정과 장소를 발표했으나, 나머지 7개 대회는 미정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2023 시즌 개막전은 다음 달 24~26일 멕시코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LIV 골프의 CEO이자 커미셔너인 그레그 노먼(67·호주)이 설계를 맡았던 골프장이다.
멕시코를 포함해 호주(4월 21~23일·그레인지 골프클럽), 싱가포르(4월 28~30일·센토사 골프클럽), 스페인(6월 30일~7월 2일·레알 클럽 발데라마), 잉글랜드(7월 7~9일·센추리온 클럽), 사우디아라비아(11월 3~5일·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까지 6개 대회는 미국 밖에서 열릴 예정이다. 8개 대회는 미국에서 열리는데, 그중 3개 대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5월 26~28일 워싱턴DC, 8월 11~13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10월 20~2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각각 열린다.
총상금 5000만달러(약 616억원)가 걸린 시즌 최종전 팀 챔피언십 개최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정해졌다. LIV 출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모두 8개 대회만 열렸다. SI는 LIV골프의 경영 디렉터가 최근 사임하면서 2023 시즌에는 노먼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녀와 자매로 오해받는 몸짱 65세 할머니... 50세에 운동 시작했다
- 제주 골프장서 카트 연못에 빠져...1명 심정지
- 김호중, 택시 뺑소니 혐의 조사 중... 운전자 바꿔치고 술 깨고 음주 측정 받았나
- 오동운, 판사 시절 국회의원 후보자에 정치 후원금…직업란엔 ‘자영업’
- [단독] 김호중 측, “자고 일어난 다음날 오후 경찰서 출석했다”
- [단독]美 전략병기 F-22 7개월만에 한반도 전개…“북·러 밀착 견제”
- ‘기후 소송’ 초등학생이 헌재 출석해 발언한다
- 법원 “오피스텔 분양 후 2년 만에 이유 없이 취소한 총회 결의는 무효”
- 文 정부 때 부활한 공공 사전 청약 제도, 시행 2년 10개월 만에 폐지
- 최태원, 한일경제인회의서 “한일 양국 관세 폐지하면, 양국 실질 GDP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