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시즌 경기 우려 속 뉴욕증시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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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보잉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후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졌고, 미국과 독일 등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3%(279.67포인트) 하락한 3만3454.2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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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보잉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후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졌고, 미국과 독일 등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3%(279.67포인트) 하락한 3만3454.29를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각각 1.39%(55.86포인트), 2.17%(246.43포인트) 내렸다.
MS가 전날 올해 부진한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애플(-2.69%), 알파벳(-3.37%), 엔비디아(-6.14%) 등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MS는 회계연도 3분기(2023년 1월~3월) 예상 매출로 505억달러에서 515억달러를 제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524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종목들도 내림세다. 테슬라는 전날보다 4.9%, IBM은 1.1%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가능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이날 주력 전투 전차(탱크)인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레오파드2를 보유한 다른 나라가 우크라이나에 재수출하는 것도 승인할 계획이다. 현재 폴란드와 스페인, 핀란드, 네덜란드 등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미국 정부도 주력인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전날보다 독일 DAX지수는 0.28%, 영국 FTSE지수는 0.49%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5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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