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3위’ 골퍼, 베일 극찬 “축구선수가 골프까지 잘해? 불공평하다”

이규학 기자 2023. 1. 2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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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이 은퇴를 선언한 뒤에 골프계를 장악할 준비를 마쳤다.

그는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베일에게 '축구와 골프를 동시에 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의 골프 재능을 봤는데, 그것은 공평하지 않은 일이었다. 그가 프로 축구 선수로 뛸 때도 충분히 골프를 잘했다. 이제 더 많이 연습을 할 수 있다, 훨씬 더 실력이 좋아질 것이다"라고 베일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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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가레스 베일이 은퇴를 선언한 뒤에 골프계를 장악할 준비를 마쳤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베일은 화요일 샌디에고의 토레이 파인스에서 골프를 쳤다. 그의 골프 실력으로 US 오픈 우승자인 ‘세계 랭킹 3위’ 존 람을 놀라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웨일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윙어였다. 토트넘 훗스퍼, 레알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왼발 킥력을 자랑하면서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국에서도 레전드다. 베일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웨일스를 64년 만에 본선까지 올렸다.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베일은 월드컵에서 골맛을 보기도 하면서 영웅이 됐다.


월드컵이 끝나자 은퇴를 선언했다. 베일은 “중하게 깊이 고민한 끝에 구단과 대표팀에서 즉각적으로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33세라는 은퇴하기엔 이른 나이에 축구화 끈을 풀었다.


은퇴 이후엔 베일이 가장 흥미를 느끼던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축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골프를 즐기던 베일은 이제 골프 선수로 전향하려고 한다. 베일은 자신의 SNS에 "다음 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는 걸 알리게 돼 기쁘다"고 향후 계획을 알렸다.


실력도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베일과 함께 골프를 쳤던 ‘세계 랭킹 3위’ 람은 단순히 아마추어라고 생각했던 베일의 실력을 보고 감탄했다.


그는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베일에게 ‘축구와 골프를 동시에 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의 골프 재능을 봤는데, 그것은 공평하지 않은 일이었다. 그가 프로 축구 선수로 뛸 때도 충분히 골프를 잘했다. 이제 더 많이 연습을 할 수 있다, 훨씬 더 실력이 좋아질 것이다”라고 베일을 극찬했다.


한편,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156명의 프로선수와 156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로 베일을 지도했던 람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pgatour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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