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팀즈·아웃룩·애저 한때 먹통…기업들 피해 클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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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툴 팀즈, 인터넷 웹메일 아웃룩,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등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비스가 한때 다운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팀즈, 아웃룩 등을 포함한 오피스용 MS 365 제품은 이날 새벽 2시께(미국 동부시간 기준) 다운돼 5시간 이상 이용에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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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즈 세계 이용자만 2.8억명…소비자 피해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장영은 기자] 협업툴 팀즈, 인터넷 웹메일 아웃룩,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등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비스가 한때 다운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팀즈, 아웃룩 등을 포함한 오피스용 MS 365 제품은 이날 새벽 2시께(미국 동부시간 기준) 다운돼 5시간 이상 이용에 차질을 빚었다. 모든 서비스를 복구한 시각은 오전 7시45분이다. MS는 “광역망(Wide Area Network·WAN) 디바이스에서 네트워크 접속의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등 대부분 지역에서 애저를 이용할 수 없었다. 로이터는 “중국 내 서비스만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애저 서비스가 멈추면서 이를 채택한 전 세계 대기업들은 피해를 입었다. NYT는 “MS는 얼마나 많은 이용자들이 영향을 받았는지 공개하지 않았다”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서비스 먹통을 보고했고 일부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불평을 쏟았다”고 전했다.
운영 중단 추적 웹사이트 다운디텍터는 이번 다운으로 수천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팀즈의 사용자만 해도 전 세계 2억8000만명이 넘는다.
MS는 전날 실적 발표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친데 이어 악재가 겹쳤다. M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505억~515억달러로 제시했다. 월가 컨센서스(525억달러)보다 작은 수준이다.
이에 MS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급락하고 있다. 오전 10시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97% 빠진 23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뉴욕 증시 3대 지수 역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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