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광수 마음 거절 “저랑 맞지 않아…심적 부담 느껴” (‘나는솔로’)[종합]

박하영 2023. 1. 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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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모태솔로 12기 옥순이 광수의 마음을 거절했다.

25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모태솔로 12기 광수가 홀로 고독 정식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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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모태솔로 12기 옥순이 광수의 마음을 거절했다. 

25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모태솔로 12기 광수가 홀로 고독 정식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또 다시 데이트를 하게 된 영식과 영숙은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종교부터 대가족까지 새로운 공통점을 발견한 두 사람은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가 끝나고,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솔로 탈출 할 수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영숙 역시 호감이 상승했다. 그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분의 환경이 어떻게 자라왔는지 들을 수 있어서 신선했다”라며 호감도의 변화에 대해 “조금 더 상승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영자는 영호와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 장소에 도착하자 남몰래 미소를 지으며 설렌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영자는 “현숙님과는 대화도 많이 해본 것 같다”라며 슬쩍 현숙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영호는 “대화들이 뭔가 실속이 있었냐고 하면 잘 모르겠다”라며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그러다 영자는 추워했고, 영호는 자신의 차에서 카디건을 꺼내 영자의 어깨 위로 덮어줬다. 데이트 후 영자는 “호감이 상승한 것 같다. 표현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판단은 영호님 몫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영호는 오로지 현숙 뿐이었다. 그는 “영자님은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호감을 표현해 줬다. 일단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마음이 없는데 호감의 표시를 받은 거잖나”라고 털어놨다.

반면, 선택받지 못한 광수는 홀로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헛웃음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짜장면 안 먹으려고 오기 전에 세 그릇을 먹었다. 결국은 먹는 구나 그 생각했다”라고 씁쓸해 했다. 그러면서 광수는 “그때 감정은 그게 맞았고, 제가 생각하는 대로 했고, 제가 노력을 진짜 많이 한 거거든요. 이전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앞으로 남은 시간도 관전자로 살고 싶지 않다. 주인공이 한 번은 더 돼 보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를 본 데프콘은 “조급함을 조금만 늦추자”라며 당부했다.

한편, 옥순은 앞서 광수가 아닌 영수를 선택했다. 그렇게 데이트를 가진 두 사람. 옥순은 영수와 대화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데이트가 끝난 후 “항상 머리로 내가 감정을 살펴봐야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편했다. 1분 1초가 잘 흘러가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며 만족해 했다. 그러나 영수는 “편했다. 데이트에 확 깨달았다. 옥순님과 이야기 더 해보고 싶다”라며 “근데 나는 여성분과 데이트하면 다 호감이 상승했던 거 같아서 이 분이라서 좋은지 잘 모르겠다. 그 데이트가 즐거웠던 게 ‘당신 덕분인 것 같습니다’라는게 자신감이 없다”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광수는 옥순의 마음을 알고 싶어했다. 옥순은 “저는 확실해졌다. 그냥 대화법이라던지, 소통 방법이라던지. 이런 게 우리가 공감을 받지 못하는 대화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메시지들을 전달해 주신 게 확실히 부담이 됐다. 심적 부담. 이게 좋은 감정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나쁜 기억으로 남지 않을 거다.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확실하게 정리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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