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앞둔 '대전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의료인력 수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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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개원을 앞둔 '대전세종충남·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하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의사를 구하지 못해 개원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연봉을 올려 재공고를 진행했지만 5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기 때문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의사직 공개채용 재공고를 마감한 결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2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을 뿐 소아청소년과 치과 전문의 지원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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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개원을 앞둔 '대전세종충남·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하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의사를 구하지 못해 개원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연봉을 올려 재공고를 진행했지만 5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기 때문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의사직 공개채용 재공고를 마감한 결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2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을 뿐 소아청소년과 치과 전문의 지원자가 없었다.
당직 의사와 약사 분야도 1명씩을 뽑을 예정이었지만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다.
시는 의사직은 재활의학과 2명, 소아청소년과 1명, 치과 1명, 당직의 1명 등 총 5명이며 약무직은 약사 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1차 모집에 아무도 지원하지 않자 전문의의 연봉만 2억5천만 원(세전)에서 3억까지 협상할 수 있도록 근무조건을 상향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한 의료직종 관계자는 근무강도에 비해 연봉이 낮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전문의만 연봉을 올렸을 뿐 다른 직종의 근무조건은 개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3월 말 개원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면서 곧 3차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봉 수준을 올리거나 주거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생각하고 있으며 충남대 의료인력을 파견받는 등 임시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3월 말 개원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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