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비례대표 숫자·방식 늘리자는 부분,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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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개혁 방안에 관해 "지금 준연동형제는 문제가 있고 특히 소선거구제 폐해는 있다"고 25일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정치개혁의 구체적인 방안에 관한 질문에 "지금 보면 (국회의원 정수가) 소선거구제가 253석에 준연동형 비례가 47석이 되어 있는데 이때 일단 비례에 대해서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을 하면서 비례 숫자도 늘리고 방식도 늘리자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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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비례대표제 완성이 더 나아진다면
소선구제 숫자 더 줄이는 등 많은 대안 있어”
최근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개혁 방안에 관해 "지금 준연동형제는 문제가 있고 특히 소선거구제 폐해는 있다"고 25일 말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난 2020년 총선 직전 민주당 주도로 이른바 ‘4+1 협의체’가 도입한 바 있다.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정치개혁의 구체적인 방안에 관한 질문에 "지금 보면 (국회의원 정수가) 소선거구제가 253석에 준연동형 비례가 47석이 되어 있는데 이때 일단 비례에 대해서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을 하면서 비례 숫자도 늘리고 방식도 늘리자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보완에 관해 "권역별 비례대표제 완성이 조금 더 나아진다고 하면 나머지 소선거구제에 대해서는 숫자를 조금 더 줄인다든지 중대선거구제로 한다든지 도농복합제로 한다든지 등등의 많은 제도적 대안이 있다"며 "때문에 지금 의견이 모아 지고 있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또는 대선거구제 등 비례에 대한 것이 조금 더 개선 방향이 결정된다면 나머지 역시 저는 충분하게 합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날 현 정치구도와 선거제도에 관해 "이번만은 제대로 정치개혁이 돼서 그동안 갈등 대립의 정치 문화가 바뀌었으면 (한다)"며 "물론 이번 선거구제 개편이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그런 나쁜 정치 문화, 또 고질적인 폐해가 바뀔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면 좋겠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걸 위해서 많은 의원들과 뜻을 모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여야 5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지난 16일 첫 운영모임을 열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모임에는 전 의원을 비롯한 여야 중진 의원 9명을 포함해 약 70명의 여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의원들은 향후 선거제 개편 논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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