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정점 대비 70% 이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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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새해 초 정점보다 70% 이상 줄었다고 발표했다.
25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지난 4일 12만8000명을 정점으로 지난 23일 3만6000명까지 71.9%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내 의료진들이 코로나19를 사망 원인으로 판단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 사망자 수가 과소 평가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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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새해 초 정점보다 70% 이상 줄었다고 발표했다.
25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지난 4일 12만8000명을 정점으로 지난 23일 3만6000명까지 7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은 일일 사망자 수 역시 지난 4일 4273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지난 23일 896명으로 줄었다고 했다. 발열 클리닉 방문 건수도 지난달 22일 정점(286만7000명)을 기록한 뒤 지난 23일 11만명으로 떨어졌다고 했다.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 내용은 중국 춘절 연휴(21일~27일) 기간 인구 이동이 급증해 코로나19도 크게 확산할 것이란 예상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교통운수부는 춘절 연휴에 약 21억 명이 이동하리라고 예상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내 의료진들이 코로나19를 사망 원인으로 판단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 사망자 수가 과소 평가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춘절 연휴 귀향·귀성에 따라 오는 3월말까지 증감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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