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재벌집 막내아들 대박 느낌 없었어…송중기 때문에 출연"

채태병 기자 2023. 1. 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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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54)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재석이 "재벌집 막내아들이 대박 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냐"고 묻자, 이성민은 "대박 날 것 같은 느낌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성민은 송중기가 진양철 역에 자신을 추천했다는 소식에 대해 "저 역시 송중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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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이성민(54)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5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178회에서는 이성민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이 "재벌집 막내아들이 대박 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냐"고 묻자, 이성민은 "대박 날 것 같은 느낌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성민은 "내 나이보다 20세 이상 많은 역할을 연기해야 한다는 게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그런 부분 때문에 오히려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진양철 회장 캐릭터를 어떻게 연구했냐는 물음에 이성민은 "사실 드라마 전에 영화 '리멤버'를 통해 80대 노인을 연기한 적이 있었다"며 "(노인 연기를) 많이 공부했던 느낌이 있어서 진양철을 연기하며 크게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이성민은 송중기가 진양철 역에 자신을 추천했다는 소식에 대해 "저 역시 송중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작품도 좋았으나 송중기가 주연이라고 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작품 전에) 송중기와 인연은 없었고 과거에 황정민 연극을 보러 갔을 때 한 번 봤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제가 송중기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데 (함께 연기하며) 배우는 점이 있었다"며 "그 친구의 소탈함…톱스타임에도 팬들과 시민들을 만날 때 항상 태도가 소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런 모습을 따라 하려고 한다"며 "송중기처럼 주변에 소탈하고 쉽게 다가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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