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주우재 “이상형? MBTI 중 T형인 사람…김구라와 잘 맞을 듯”

‘라스’ 주우재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라스’ 주우재가 케미가 잘맞을 것 같은 MC로 김구라를 지목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황수경, 주우재, 뱀뱀, 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주우재에게 “‘라스’ MC 중 케미가 기대되는 사람이 있다고”라고 질문했다.

주우재는 “예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왜 구라 형님을 좋아할까’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MBTI가 엄청 이슈가 많지 않았나. 정말 싫어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민이 이걸로 왜 호들갑을 떨고 유난일까 했다. 눈 앞에 검사지를 갖다 대도 안하려는 마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사석에서도 MBTI 물어보면 ‘나 싸이코야. 나 돌아이야’ 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고, 주우재는 “나랑 진짜 비슷하다”라고 공감했다.

그는 “반 억지로 했는데 ISTP라는 게 나왔다. 박명수 형이랑 같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약간 시니컬한 느낌이 있는 사람들과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주우재는 “MBTI를 알고 파다 보니까 요즘 ‘이상형이 뭐냐’라고 물어보면 ‘T형인 여성분’이라고 답할 정도로 T성향의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구라 형님이 T에 가까운 사람 같고 세윤이형이 극 F쪽이지 않나. 항상 일관된 웃음”이라고 짚었고, 김구라는 “광희도 그렇게 웃는데”라고 말했다.

광희는 보톡스와 필러로 인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주우재는 “계산된 웃음. 너무 반갑게 웃어주는 것. 그렇게 반가운 게 아닌데. 이 형은 언제까지 날 가짜로 대할까”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세윤은 “아니다. 진짜로 반가워”라고 받아치며 가짜 웃음을 선보였다. 주우재는 “이거야, 이거”라고 짚어 재차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그래서 이런 T성향의 완전 솔직한 사람이랑 방송적으로도 잘 맞을 것 같다 생각했다”라고 김구라를 꼽은 이유를 재차 강조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