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힘들 때마다 ‘정형돈♥’ 한유라 보며 힘내, 내가 나은 듯” 폭소(옥문아)

이하나 2023. 1. 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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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별은 정형돈이 데뷔 20년 동안 회식 자리에서 자신에게 술을 먹인 유일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별은 정형돈의 아내와도 친한 사이라고 전했다.

정형돈은 "나는 우리 집 말고 문을 열어 본 게 몇 개 안 된다"라고 장난을 쳤고, 별은 "언니한테 삶의 지혜를 많이 배웠다. 큰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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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별이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1월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서인영과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별은 결혼 발표 당시 김종국의 반응을 전했다. 별은 “워낙 종국 오빠가 하하 씨의 절친이고 사랑하는 형님이지 않나. 본인은 얘기하고 싶었겠지만, 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만나고 있었다”라며 “저희가 시아버지 칠순 잔치하는 자리에 ‘런닝맨’ 멤버들이 계셨다. 유재석 오빠, 이광수, 종국 오빠도 있었다. 거기서 남편이 ‘저 별이랑 결혼합니다’라고 했는데 종국 오빠가 식사하고 계시다가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숟가락을 떨어트렸다. 하하는 나와 솔로 동지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항상 고민을 함께할 동료 같은 녀석이 나한테 말없이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더라. 충격이 너무 오더라”고 거들었다. 별은 “그때부터 종국 오빠의 짝을 빨리 찾아서 넷이 같이 놀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짝을 십수 년째 찾고 있다. 제 머릿속에 그 자리에 안 들어갔다가 온 사람이 없다”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별은 정형돈이 데뷔 20년 동안 회식 자리에서 자신에게 술을 먹인 유일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별은 “소주 한 잔을 놓고 ‘이거 마시면 제수씨 아니고 그냥 별이다’라고 했다”라며 “결혼하고 나서 남편과 많이 일했던 분들이 갑자기 저를 어려워 하신다. 재석 오빠도 갑자기 존대를 하시더라. 저를 존중해주시는 건 알겠는데 약간 서운했다. 형돈 오빠가 소주 한잔을 내미는데 반가워서 그거 먹고 누웠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정형돈은 “다음날 하하한테 전화 와서 서로 존대하라고 욕을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별은 정형돈의 아내와도 친한 사이라고 전했다. 별은 “형돈 오빠랑은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 아이들도 한 살 터울이다. 형돈 오빠보다 유라 언니와 아이들 얘기하면서 친하게 지냈다. 제가 너무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유라 언니 보면서 힘을 냈다. 제가 나은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유라 언니는 항상 구구절절 말하지 않는다. 나는 불만을 다 얘기했더니 ‘문을 잠그고 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나는 우리 집 말고 문을 열어 본 게 몇 개 안 된다”라고 장난을 쳤고, 별은 “언니한테 삶의 지혜를 많이 배웠다. 큰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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