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미생’ 일주일 8번 술 마신 과장님 외모 “술 못 마셔” (유퀴즈)

김한나 기자 2023. 1. 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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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성민이 술에 관해 이야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이성민의 연기 인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생’ 오 과장 역할로 직장인이 다 됐다는 느낌을 받은 이성민은 “지금도 그런다. 일하러 갈 때 촬영 간다고 안 하고 일하러 간다고 생각한다. 보통의 직장인들하고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으니까. ‘미생’ 때 유독 달랐던 거는 늘 셔츠에 사원증을 걸고 현장을 가니 그런 기분이 더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번은 팬이 와서 촬영이 재미있지 않냐고 물었다. ‘정말 하기 싫어.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비슷하다. 우리가 예능을 하다 보니 늘 웃는 환경 속에 일하긴 하지만 직장이라 생각하면 똑같다”라고 받아쳤다.

‘일주일에 8번 술 마시는 듯한 외모는 정말 과장님 같으시다’라는 글에 이성민은 “술 전혀 못 한다. 평생 먹은 게 소주 두 병이 될까요? 못 먹는다”라고 말했고 유재석 또한 못 마신다고 말했다.

매니저도 없이 혼자 있는 자신에게 밥을 사준 전석호, 단역 배우 시절 같이 모니터하며 연기에 대해 회의해 줬다는 김남희, 고시원 시절 밥 사주고 방값을 봉투에 넣어줬다 밝힌 이중옥 등 후배들에게 쏟아지는 미담에 이성민은 “제가 겪었던 것 때문일 거다. 저도 선배들한테 그렇게 사랑을 받았었고 대단하다고 생각 안 한다. 현장에서 혼자 있는 것이 얼마나 외로운지 아니까 걔네들이 잘 돼서 이런 얘기를 해주니 고맙다”라고 웃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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