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김완수 감독 "스코어는 이겼지만 내용에서 졌다"

금윤호 기자 2023. 1. 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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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입을 위해 갈 길 바쁜 청주 KB스타즈의 김완수 감독이 경기에서 이기고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압도적인 모습으로 통합우승을 차지했으나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KB의 김완수 감독은 남은 모든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포부대로 승리를 챙기고도 아쉬움이 묻어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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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MHN스포츠 용인, 금윤호 기자) 4강 진입을 위해 갈 길 바쁜 청주 KB스타즈의 김완수 감독이 경기에서 이기고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KB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9-7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압도적인 모습으로 통합우승을 차지했으나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KB의 김완수 감독은 남은 모든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포부대로 승리를 챙기고도 아쉬움이 묻어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스코어는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졌다"면서 "삼성생명에서 배혜윤이 빠져 우리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 분위기를 가져와야 하는 데 파울이나 에러로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분석했다.

이날 11득점한 박지수를 두고 김 감독은 "몸 상태는 크게 문제가 없다. 30분 전후로 뛰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며 회복 중인 박지수에 대한 생각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그러나 강이슬에 대해서는 "(강)이슬이는 해줘야 하고 할 수 있는 선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내고 해내야 한다"고 따끔하게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조금만 더 맞추면 위력적이고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선수들은 열심히 했지만 제가 더 선수들에게 중요한 부분을 인지시키고 긴장하게 만들지 못한 것 같아 스스로에게 아쉽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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