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주민 생계 달린 갯벌에 ‘패류 양식장’ 허가 논란”
[KBS 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갯벌에 패류 양식장을 허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고창과 김제, 무주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창 주간해피데이는 고창군 심원면 만돌마을 등 6개 마을 주민들이 동죽과 생합을 잡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갯벌에 패류양식장 허가가 나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을 보면 고창군이 지난해 6월 주민 동의 없이 일부 양식장 소유주들에게 패류양식장 허가를 내준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상현/주간해피데이 편집국장 :"이설 허가된 양식장이 전 어촌계장, 전 수협조합장, 전 군의원 그리고 이들의 친인척 등 5명의 명의여서 주민들의 황금어장을 빼앗아 몇몇 지역 유력인사들에게 독점권을 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김제시민의신문은 김제시 성산 정상에 있는 성산타워가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은 지 20년 가까이 방치돼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김제시가 추진하는 성산공원 관광 명소화사업이 오는 2천 25년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성산타워를 김제 대표 건물로 명소화하는 방안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주신문은 무주지역이 재난과 사고, 중증 응급질환 발생 등의 상황에서 곧바로 출동하기 힘든 '골든타임 트라이앵글' 사각지대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기사입니다.
국토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전국 시군구 소방과 경찰, 응급의료 대응 수준을 분석한 결과 무주를 포함한 전북 9개 시군이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아 위험에 취약한 지역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골든타임 트라이앵글’은 소방서와 경찰서에 5분, 응급의료기관에 1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합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강 한파’ 지나자 ‘대설’…출근길 수도권 최대 10cm
- 최강 한파인데 추워도 참아요…커지는 난방비 부담
- 부산 앞바다도 얼었다…울산 56년만 기록적 한파
- [단독] “최대한 더 뽑을게요” 리베이트 정해놓고 ‘up 감정’ 맞췄다
- [단독] ‘빌라왕’ 배후들의 검은 거래…지역 넘나들며 사기 공모
- 가스요금 더 오른다는데…언제 얼마나 인상될까?
- 軍, 유선전화로 ‘北 무인기’ 전파?…“70년대로 돌아가”
- ‘불쏘시개’ 방음터널 전국 1/3…해결은 지자체가?
- 美, 또 ‘총기 난사’…새해 들어 69명 희생됐지만 현실은?
- ‘이란 발언’ 후폭풍에 국방부까지 나섰다…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