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선수들 100% 다 해줬다...앞으로도 이렇게"

(MHN스포츠 용인, 금윤호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임근배 감독이 경기를 내줬지만 주전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을 다독였다.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5-79로 패했다.

경기 전부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차포(배혜윤,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를 떼고 나서야 한다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임 감독의 전망대로 삼성생명은 힘겨운 승부 끝에 경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 전력에서 (오늘 출전한)선수들은 100% 다 해줬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만 제외하면 너무 잘해줬다"고 선수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배혜윤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 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해줬다"면서도 "조금만 더 자신있게 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임 감독은 "농구는 40분 동안 실수를 줄이는 싸움이다. 끝나고 보면 아쉬운 장면들이 많다"면서도 "최근 경기들 중에 오늘 내용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박지수가 있는 KB에 쉽게 밀리지 않은 것도 그렇고 자신 있게 플레이 했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이 계속 나오면 좋겠다"고 되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