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사랑한단 말 못 들어봐”, ♥남편과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옥문아들’)[종합]

박하영 2023. 1. 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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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결혼을 앞둔 서인영이 예비 신랑과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파워 워킹맘' 별과 오는 2월 결혼을 앞둔 서인영이 출연한 가운데 서인영이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MC들은 "서인영이?"라며 놀랬고, 서인영은 "결혼은 현실이다. 어릴 때 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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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결혼을 앞둔 서인영이 예비 신랑과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파워 워킹맘’ 별과 오는 2월 결혼을 앞둔 서인영이 출연한 가운데 서인영이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새 신부’로 소개된 서인영은 “이제 가는데 (지금) 살고는 있다. 혼인 신고 먼저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결혼하니까 귀가가 빨라졌다. 남편이 늦어도 9시 전에 들어온다. 저는 일단 저녁을 차려야 하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MC들은 “서인영이?”라며 놀랬고, 서인영은 “결혼은 현실이다. 어릴 때 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별은 “인영이가 지금 거의 비서의 삶을 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감한 서인영은 “서비서”라며 “커피 배달, 아침 주스까지 배달한다. 남편이 샤워가 끝나면 속옷 준비하고 옷 준비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국은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발끈했고, 서인영은 “오빠보다 형일 거다”라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또 서인영은 “일단 성격은 저랑 아예 정반대다. 기복이 많이 없고, 사랑한단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쑥쓰럽다고 하더라. 그런 얘기를 왜 말로 해야 하냐고 했다”라며 남편의 성향을 고백했다. 이에 김숙은 “고백은 누가 했냐”라고 물었고, 서인영은 “내가 했다”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서인영은 “뭐에 홀렸나보다. 제가 사실은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우울한 날을 보냈다. 집안에만 있었는데 기분 전환 겸 편한 차림으로 미용실을 갔는데 지인이 밥 먹고 가라고 해서 그때 처음 만났다. 그날은 아무 생각 없었는데 남편은 귀엽다고 느꼈다고 하더라. 전화번호 주고 받고, 남편이 밤에 계속 불러 냈다. ‘혹시 나 좋아하냐’라고 하니까 좋아하는 건 아니라더라. 그렇게 매일 불러냈다.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맨 얼굴로 나갔다”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서인영은 “편하게 만난 첫 남자인데 수다 떨고 웃다가 ‘내가 언제 웃었지?’ 생각했다. 이렇게 많이 웃으면 ‘같이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 했다. 2~3일 있다가 ‘오빠 우리 사귀어보면 어떨까?’ 고백을 했다. 근데 남편이 대답을 확실하게 안 줬다. 답 줄때까지 계속 물어보니까 ‘나쁘지 않아’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뭔가 확실한 이야기를 안 해준다. 결혼식 장에는 나타나겠죠?”라고 물었고, 서인영은 “나 그거 생각을 못 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표현이 드문 남편에 패널들은 “AI와 사귀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서인영은 “로봇 같기도 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수긍했다. 별은 “그래서 더 끌리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사랑에 지고 이기고는 없지만 게속 지는 느낌이다. 내가 누구한테도 잘 안 지는 성격인데 오빠한테 맞추게 되고 다 맞다고 하고 미안하다고 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별은 “작년에 모였을 때, 공연 같이 하느라 왔는데 인영이가 물어보더라. ‘도대체 결혼을 어떻게 한 거야? 결혼한다는 게 상상이 안가’ 이렇게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인영은 “저 몇 개월 안 만났다. 정작 사귄건 5개월 정도 됐다. 결혼까지 가기엔 7-8개월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난 결혼도 안 되는 구나 해서 실버타운까지 알아봤다. 실버타운에서도 미팅을 한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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