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불법 도박장과 유착한 경찰관 4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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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와 불법 도박장 업주의 청탁을 받고 사건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 등을 챙긴 경기도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B경위는 2021년 6월 소속 경찰서 강력팀이 성매매 업소 업주 C씨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자 업소 바지사장 D씨를 실제 업주인 척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혐의(범인 도피)로 불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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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와 불법 도박장 업주의 청탁을 받고 사건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 등을 챙긴 경기도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경위의 뇌물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업주와 채권·채무 관계’라는 A경위 진술 등을 토대로 뇌물 수수 혐의를 불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이 A경위가 사용한 차명 계좌를 찾아내고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범행을 규명했다.
아울러 검찰은 성매매 업소 업주의 뒤를 봐주고 불법 도박장 측에 수사 진행 상황을 누설한 같은 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도 재판에 넘겼다.
B경위는 2021년 6월 소속 경찰서 강력팀이 성매매 업소 업주 C씨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자 업소 바지사장 D씨를 실제 업주인 척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혐의(범인 도피)로 불구속기소 됐다. D씨는 업주 C씨의 지시에 따라 본인이 업주라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으나, C씨를 수사하던 경찰서 강력팀이 검찰에 “D씨가 실제 업주가 아닐 수 있다”고 연락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이후 검찰 보완수사를 거쳐 B경위의 범행이 드러났다.
이 밖에 검찰은 2019년 7월 불법 도박장 관련 수사정보를 해당 도박장의 관리책임자에게 누설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경사와 경위 등 경찰관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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