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말에 동의한다” 윤서인, 학폭옹호 발언 두둔

이선명 기자 2023. 1. 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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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안우진 파장
웹툰 작가 윤서인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WBC 대표팀에서 탈락한 안우진을 옹호해 비판을 받는 추신수를 두둔해 재차 논란이 일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연합뉴스



극우 성향 웹툰 작가 윤서인이 학교폭력을 옹호한 추신수(SSG)를 두둔했다.

윤서인은 24일 페이스북에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가대표 제외된 안우진을 두고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가 뭇매를 맞는 추신수 안타깝다”며 “난 추신수 말에 동의하는 편”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윤서인은 ‘용서=여유, 그릇’이라고 덧붙이며 추신수를 향한 대중의 비판을 지적했다.

추신수는 지난 21일 미국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안우진(키움)이 과거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WBC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한 것을 두고 “한국에서 야구를 하고 있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어릴 때 잘못을 뉘우치고 출장 정지도 다 받았는데 국제대회를 못 나가고 있다”고 안우진을 옹호했다.

안우진은 지난해 리그 최고 투수 중 한명으로 떠올랐으나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 과거가 발목을 붙잡아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된 만큼 추신수의 해당 발언은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상담 트레이너 안영명이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추신수를 두둔하는 글을 올렸다 뭇매를 맞고 글을 삭제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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