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침체 전조? 임시직 한달간 3만5000명 해고, 2년만에 최대
김수현 기자 2023. 1. 25.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계적 경기 둔화로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은 물론 미디어 기업과 제조업체 또한 감원 대열에 속속 합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4일 전했다.
스카치테이프, 포스트잇 등으로 유명한 미 제조업체 쓰리엠은 이날 전세계 생산 인력 2500명(약 2.6%)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해고된 미 임시직 노동자 수는 3만5000명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 경기 둔화로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은 물론 미디어 기업과 제조업체 또한 감원 대열에 속속 합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4일 전했다.
스카치테이프, 포스트잇 등으로 유명한 미 제조업체 쓰리엠은 이날 전세계 생산 인력 2500명(약 2.6%)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이익이 한 해 전보다 약 50% 줄어든 5억4100만 달러(약 6600억 원)에 그쳤다고도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매출 증가를 이끌었던 마스크 수요가 줄어 올해 매출 및 순이익에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역시 뉴스룸 인력 20명을 해고하고, 현재 공석인 30석의 충원 역시 않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최근 CNN, NBC, MSNBC, 복스미디어 등 도 해고를 단행했다.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 역시 감원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이날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화물 자회사 우버프레이트 또한 전 직원의 약 3%인 15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정규직에 비해 해고가 쉬운 임시직부터 먼저 줄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해고된 미 임시직 노동자 수는 3만5000명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초 이후 최대 규모다. 임시직 노동자 해고 증가는 경기 침체의 전조로도 해석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WSJ에 따르면 2007년 초 미 임시직 노동자 고용이 눈에 띄게 줄었고 1년 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해 대량 해고로 이어졌다.
스카치테이프, 포스트잇 등으로 유명한 미 제조업체 쓰리엠은 이날 전세계 생산 인력 2500명(약 2.6%)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이익이 한 해 전보다 약 50% 줄어든 5억4100만 달러(약 6600억 원)에 그쳤다고도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매출 증가를 이끌었던 마스크 수요가 줄어 올해 매출 및 순이익에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역시 뉴스룸 인력 20명을 해고하고, 현재 공석인 30석의 충원 역시 않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최근 CNN, NBC, MSNBC, 복스미디어 등 도 해고를 단행했다.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 역시 감원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이날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화물 자회사 우버프레이트 또한 전 직원의 약 3%인 15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정규직에 비해 해고가 쉬운 임시직부터 먼저 줄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해고된 미 임시직 노동자 수는 3만5000명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초 이후 최대 규모다. 임시직 노동자 해고 증가는 경기 침체의 전조로도 해석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WSJ에 따르면 2007년 초 미 임시직 노동자 고용이 눈에 띄게 줄었고 1년 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해 대량 해고로 이어졌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이패스로 가겠다고…갑자기 후진한 탱크로리에 ‘쿵’ (영상)
- “설 택배가 자꾸 사라져요”…잡고보니 범인은 ‘이웃집’
- 회사 명절선물이 샐러드 1kg, 단무지?…누리꾼 갑론을박 [e글e글]
- 산속 헤맨 80대 실종자, 산불감시원이 찾았다…16시간만에 가족 품
- 日 여탕에서 몰카찍다 걸린 60대 “아들 부탁에 그만…”
- 이재명 “尹정부 난방비 너무 올려”…김기현 “文정부 잘못”
-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용감하게 내려놓겠다”
- 가상 양자대결 안철수 오차범위 밖 우세
- ‘국정농단’ 최서원 형집행정지 5주 연장…“척추수술 재활 필요”
- 北 “5일 동안 평양 봉쇄한다”…코로나 또 번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