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싱가포르 찾아 ‘아세안 플러스알파’ 홍보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 아세안 플러스알파(+α) 정책 홍보를 위해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아세안 플러스알파는 싱가포르 해외사무소를 중심으로 아세안 10개국과 중동, 환태평양 지역까지 문화·경제 교류를 넓히는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 정책이다.
오 지사는 출장에서 싱가포르 외교부·국토개발부 선임국무장관, 기업청장, 관광청장 등 현지 정부 고위 인사를 면담한다.
오연훈 지사는 싱가포르 정부 고위 인사와 만나 제주의 아세안 플러스알파 정책을 설명하고 해외사무소 설치 등 제주와 싱가포르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오 지사는 또 주싱가포르 한국대사와 코트라(KOTRA) 싱가포르 무역관, 한인회 및 현지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도 방문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홍보전도 펼칠 계획이다.
오연훈 지사는 “제주는 한반도의 끝자락이 아니라 대양을 향한 대한민국의 출발점”이라며 “지리적 이점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제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APEC 유치에는 제주를 비롯한 인천, 부산, 경주 등 4곳이 뛰고 있다. 제주도는 2020년 9월 제주유치 추진준비단을 구성한 데 이어 2021년 4월에는 준비단을 확대 구성해 정부와 타 시도 동향을 공유하고 외교부와의 협의 등을 통해 유치 전략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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