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텔서 40대 폭행한 10대들…영상도 찍어 유포

신승이 기자 2023. 1. 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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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로 때리고 달아난 10대 일당이 폭행 장면까지 촬영해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군 등 1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B군 등 10대 남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 등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48분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C 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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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로 때리고 달아난 10대 일당이 폭행 장면까지 촬영해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군 등 1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B군 등 10대 남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 등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48분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C 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당시 C 씨를 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온라인상에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A 군 등이 계단에서 뛰어 내려와 C 씨를 발로 차거나 소화기를 집어던지는 등 폭행 장면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누가 맞으며 비는 소리가 들린다"는 모텔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일대를 순찰하다가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A 군을 먼저 긴급체포했습니다.

또 인근 폐쇄회로 TV 등을 토대로 공범을 추적해 B군 등 다른 10대 청소년 7명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A 군 무리 중 일부는 가출 청소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C 씨를 모텔로 불러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측은 "당시 영상을 찍고 유포한 청소년들까지 모두 검거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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