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올'이 장악한 美아카데미…'아바타2'·'블랙팬서' 품고 '헤결'은 외면[종합]

강효진 기자 2023. 1. 25.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10개 부문 11개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영화로 위용을 과시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멀티버스를 다룬 SF액션 가족영화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브리씽)가 최종 후보 10개 부문 11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포스터. 제공| 워터홀컴퍼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10개 부문 11개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영화로 위용을 과시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멀티버스를 다룬 SF액션 가족영화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브리씽)가 최종 후보 10개 부문 11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무려 작품, 감독, 각본, 편집, 음악, 주제가, 의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들이다.

주인공 양자경은 아시아 배우 중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양자경의 남편 역을 맡은 베트남계 미국 배우 키 호이 콴은 남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또한 작품상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영화 '더 페이블맨스'를 비롯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톰 크르주 주연의 '탑건: 매버릭'(탑건2),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야기를 담은 전기 영화 '엘비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슬픔의 삼각형' 등이 후보에 올랐다.

▲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특히 주목할 점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마블 최초로 연기상 후보자를 배출한 것이다. 라몬다 여왕을 연기한 배우 안젤라 바셋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반면 국제장편영화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해 충격을 안겼다. 현지 언론 역시 "올해 가장 놀라운 일 중 하나", "'헤어질 결심'을 무시하기로 한 결심은 범죄"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2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