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 2.4%…6분기 연속 하락 후 처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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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동산 정보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022년 4분기 오피스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발표하고 작년 4분기 서울 A급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2.4%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A급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은 6분기 연속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CBD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3.7%로, 10분기 만에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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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글로벌 부동산 정보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022년 4분기 오피스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발표하고 작년 4분기 서울 A급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2.4%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A급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은 6분기 연속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작년 4분기 서울 평균 오피스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2.2%p 상승했다. 강남권역(GBD)부터 시작된 임대료 인상은 여의도권역(YBD)과 도심권역(CBD)의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GBD 공실률은 전분기와 동일한 1.2%를 유지했다. 작년 3분기 동일타워에서 소셜커머스 기업이 퇴거한 면적 중 일부에 대해 사우스케이프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마제스타시티 타워1에는 엔비티가, 큰길타워에는 TEC가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센터에는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YBD는 전분기 대비 0.2%p 상승한 1.7% 공실률을 보였다. 파크원을 중심으로 주요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파크원타워2(NH금융타워) 2개층에 라온시큐어가, 파크원 타워1에 퍼시스와 애플코리아가 각각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하나금융투자빌딩에는 퀴네앤드나겔이 이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서울 오피스 시장은 인상된 임대료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과 벤처캐피탈(VC) 투자 확보가 어려운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공실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대료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소폭 상승하겠지만, 임대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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