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유치 총력전

진나연 기자 2023. 1. 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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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새로운 모빌리티를 연계한 정류장인 이른바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마스 스테이션)' 시범사업 공모를 앞두고 유치 총력전에 나선다.

이 사업은 철도, 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시기에 맞춰 각 교통수단 간 연계 환승이 편리하게 이루어지도록 환승센터를 선제적으로 계획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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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범사업, 지자체 16곳 참여 의사… 국비 10억 원·차기 법정계획 반영 검토
市, 소제동 대전역 BRT 복합환승센터 부지 등 중심으로 환승체계 구축계획 수립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새로운 모빌리티를 연계한 정류장인 이른바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마스 스테이션)' 시범사업 공모를 앞두고 유치 총력전에 나선다.

기존의 교통수단에서 나아가 미래 이동수단까지 아우르는 환승 거점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현재까지 지방자치단체 16곳이 참여 의사를 보이는 등 열기가 거세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을 공모 중이다. 이 사업은 철도, 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시기에 맞춰 각 교통수단 간 연계 환승이 편리하게 이루어지도록 환승센터를 선제적으로 계획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에서는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사업규모, 연계 모빌리티의 종류, 관련 시설 배치계획을 담은 기본구상과 추진일정, 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은 추진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기본계획을 착수하기 이전이거나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사업 중에서 새로운 모빌리티를 포함하기 위한 계획 변경 요소가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번 공모는 내달 17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3월 말쯤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지방자치단체는 16곳 정도로, 이 중 우수사업을 제출한 3-4곳이 선정될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인 도심융합특구 내 대전 동구 소제동 대전역 BRT 복합환승센터 부지를 비롯 여러 교통수단 간 환승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가장 중점적으로 검토 중인 복합환승센터의 경우 기존 교통수단과 미래 모빌리티에 더해 광역 BRT도로, 교통약자 접근성이 높은 트램까지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에 선정되면 기본계획 수립비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 시비 10억 원을 매칭해 보다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또 기본계획이 타당성을 확보할 경우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2026-2030)'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 등 법정계획 반영도 국토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된다.

시는 지난 19일 국토부 공모 컨설팅에 참여해 진행상황에 대해 검토했으며 조만간 적합한 부지를 최종적으로 결정, 환승체계 구축계획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상 부지를 한정하지 않고 여러 대안을 놓고 복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 대전에 잘 구축돼 있는 교통망을 적극 어필하고 교통수단이 결집된 위치를 선정해 다양한 미래 교통수단과 연계해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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