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송혜교·유재석 누르고 韓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
송혜교 주연 넷플릭스 ‘더 글로리’2위
3위는 꾸준한 인기 ‘유 퀴즈 온더 블럭’
‘원조 트로트 오디션’ TV조선의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이 올해 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의 1만1686명에게 전화를 걸어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1000명에게서 응답(2개까지 자유응답)을 받아 ‘2023년 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로 신뢰수준은 95%다. 그 결과 ‘미스터트롯2′가 선호도 8.5%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스터트롯2′는 지난해 12월22일 방송된 1회부터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0.2%(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올 한해 방송된 모든 예능의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9일에는 21.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다.
미스터트롯2에 이어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차지했다. 8.0%의 선호도.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괴롭힘을 당한 문동은(송혜교 분)이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후 학교 폭력 가해자인 박연진(임지연 분), 전재준(박성훈 분) 등 응징에 나서는 복수극이다. 대표적인 스타 작가인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더욱 관심이 높았다. ‘더 글로리’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파트1에 이어 오는 3월 파트2를 공개한다.
3위는 3.4%의 선호도를 보인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4위는 3.3%의 선호도를 보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KBS 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3.0%로 6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SBS 예능 ‘런닝맨’, MBN 교양 ‘나는 자연인이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는 2019년 트로트 붐의 시대를 연 ‘미스트롯’ 진(眞) 송가인을 시작으로 2020년 ‘미스터트롯’을 통해 임영웅(眞)·영탁(善)·이찬원(美) 등 대형 트로트 스타를 대거 배출한 프로그램이다. 당시 한국갤럽의 같은 조사에서 ‘미스터트롯’이 방송된 2월부터 4월까지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또 5월과 6월은 ‘미스터트롯’ 톱 7이 등장하는 후속 프로그램인 ‘사랑의 콜센타’가 1위에 오르며 TV조선이 2020년 상반기 동안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은 프로그램을 연속 배출한 예능 강자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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