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푸이그, 여전한 우정 과시→유쾌함 폭발 "나만 잘생겼다"

2023. 1. 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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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전 동료 야시엘 푸이그를 타국에서 만났다.

푸이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정후와 김재현, 임지열을 만난 인증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푸이그는 이정후, 김재현, 임지열을 순서대로 가르킨 뒤 "못생겼다"를 3번 외쳤고, 자신을 향해서는 "잘생겼다"고 한국말로 말해 유쾌함을 전했다.

이들은 야구장이 아닌 곳에서 만났다. 장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크립토닷컴아레나. 이날 열린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NBA 경기를 관전했다.

이정후는 이미 지난 14일에도 NBA 경기를 봤다. 당시는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클리퍼스와 덴버 너겟츠의 경기였다. 클리퍼스가 '한국 유산의 날(Korean Heritage Night)'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정후가 게스트로 초청돼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의리(KIA)도 함께 했다.

푸이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불법스포츠 도박에 관여했고, 주동자의 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위진술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져 쉽게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키움과의 인연은 끝이 났지만 동료들과는 꾸준히 연락하며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이정후, 김재현, 임지열이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을 내 만나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악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했다. 올 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다.

이정후와 손을 잡은 보라스는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보라스는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비롯해 추신수, 류현진의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키움 이정후와 김재현, '전 키움' 야시엘 푸이그가 미국에서 만났다(위), 이정후와 푸이그. 사진=푸이그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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