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 임라라에 3천일 이벤트...쓰레기에 '휴대폰 선물' 숨겨놔

[TV리포트=노민택 기자] 엔조이커플 손민수가 여자친구 임라라에게 센스있는 선물을 줬다.

24일 유튜브 엔조이커플 채널에 '심장덜컥주의! 3000일 까먹고 비싼 선물 늦게 줬더니 쓰레기장에 버려버린 여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손민수는 "3000일을 깜빡해 엔조잉에게 크게 혼났다. 유튜브계의 최수종이라는 명성에 금이 갔다"라며 "억울한 게 있는데 선물을 준비했는데 아직 안 왔다. 이번에 라라 핸드폰이 고장이 나서 핸드폰을 준비했다"라며 선물을 공개했다.

이어 "그냥 주면 안 된다. 센스 있게 재활용 박스 안에 넣어서 재활용 비워달라고 해서 깜짝 카메라로 줘보겠다"라고 전했다.

임라라는 손민수의 부탁으로 재활용 박스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임라라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박스를 쓰레기장에 버렸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손민수는 슬슬 불안함에 떨었다.

빈손으로 집에 들어온 임라라를 보며 손민수는 "안에 아무것도 없었어?"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손민수는 맨발로 밖으로 뛰쳐나갔지만 임라라는 박스를 뒤쪽에 숨겨 집으로 돌아왔다.

임라라는 선물을 확인해보며 "이게 진짜냐. 깜짝 카메라 아니냐"라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진짜 선물임을 확인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민수가 준비한 선물은 국내에 딱 100대만 판매된 한정판 갤럭시 휴대폰이었다. 해당 휴대폰의 가격은 2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민수와 임라라는 8년 열애 끝에 오는 5월 21일 결혼할 예정이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엔조이커플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