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사람] "환율·거래 원스톱… 외환플랫폼 선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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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은행이 아니라 핀테크 회사에 다니는 느낌으로 다녔다. 버튼 색깔부터 하나하나 고민했다. 각각 다른 부서에서 왔지만 하나의 팀처럼 애자일하게 협업한 덕에 프로젝트가 성공했던 것 같다."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KB국민은행 E-트레이딩 팀(사진)은 국민은행 외환 전문플랫폼 'KB Star FX'를 탄생시키기까지 과정을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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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트레이딩 등 전문가 모여
프로그램 설치·영업점 방문 없이
웹에서 외환정보부터 거래까지
개인·기업 같이 쓰는 플랫폼 개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KB국민은행 E-트레이딩 팀(사진)은 국민은행 외환 전문플랫폼 'KB Star FX'를 탄생시키기까지 과정을 이같이 말했다. 지난 16일 정식으로 선보인 'KB Star FX'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외환정보를 습득하고 외국환(FX) 및 파생상품 거래도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팀 구성은 자본시장 세일즈와 트레이딩 등 각자 다른 업무를 하던 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FX패키지를 도입하는 방식을 고려하다가 자체개발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국내 외환시장을 잘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한욱 차장은 "자본시장 업무 프로세스 전체를 전자화하겠다는 게 콘셉트였다"고 했다. 기존에는 기업고객 혹은 개인고객이 거래를 원하면 세일즈 쪽에 연락을 하고, 또 세일즈 쪽이 딜러 단에 연락을 해서 거래를 완료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같은 프로세스가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해 자본시장 업무 전 과정을 전산화하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이 차장은 "고객용 블룸버그 인포맥스를 만들고 싶었다"며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 안에 들어가는 요건이 너무 많았다"고 했다. 박보영 과장은 "고객 플랫폼과 직원 플랫폼 그리고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를 전부 고려하려다 보니 프로젝트가 커졌다"며 "보통의 시스템은 개인용과 기업용이 따로 있는데 저희는 두 가지 고객군을 모두 고려해야 하니 만만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E-트레이딩 팀은 'KB Star FX'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접근성을 꼽았다. 한만규 대리는 "웹 페이지에서 주소 하나만 치면 외환 관련된 콘텐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며 "별도 영업점 방문이나 프로그램 없이도 웹상에서 외환거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 자본시장을 쉽게 풀어낸 다양한 콘텐츠와 실시간 환율을 제공하는 점 등도 장점으로 언급했다. 장한솔 과장은 "전문적인 콘텐츠뿐 아니라 '오늘의 환율을 맞혀라'와 같은 고객참여형 게임이나 '외환뉴스' 등 실시간 뉴스도 서비스하고 있다"며 "개인이 가볍게 사이트에 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과장은 "다른 영역에 비해서 FX 외환 시장은 비대면화가 늦다"며 "FX 시장의 비대면화·전자화·플랫폼화를 저희가 선점하고 마켓셰어를 늘리고자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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