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올', 아카데미 최다 후보…양자경 亞최초 여주 후보 등 11부문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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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가 올해 열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24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발표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발표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에올')는 10개 부문, 11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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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가 올해 열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24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발표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발표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에올')는 10개 부문, 11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량쯔충(양자경)은 아시아계 최초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키 호이 콴은 남우조연상, 스테파니 수와 제이미 리 커티스는 동시에 여주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더불어 작품상, 감독상, 극본상, 편집상, 음악상, 의상상, 주제가상까지 총 10개 부문, 11개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3월 북미 개봉 당시만 해도 감독 다니엘스 듀오의 또 다른 엉뚱한 영화 정도로 평가받았지만, 세계적인 호평을 받으며 3월 개봉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최다 노미네이트 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의 주요 부문을 휩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은 이로써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다관왕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이민자 에블린(량쯔충 분) 자신이 혼란에 빠진 가족과 세상을 구할 수 있는 히어로임을 깨닫게 되면서 펼쳐지는 멀티버스 액션 코미디다.
한편 팬들의 요청에 오는 3월 국내 재개봉을 결정한 수입/배급사 측은 "메가박스 단독개봉 버전에만 담겼던 메이킹 필름과 감독들의 인사말을 담은 버전으로 재개봉 할 예정"이라며 "제목은 팬들에게 가장 익숙한 원래 제목에 아카데미를 향한 염원과 메이킹 필름이 추가된 의미를 담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플러스)'의 제목으로 개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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